유엔 사무총장 "중동 전쟁, 통제 불능 상태 빠져"

"가자 모델 레바논서 반복되지 말아야"…이스라엘·헤즈볼라 공격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23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9.23.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5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분쟁은 지도자들조차 상상했던 한계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는 더 큰 전쟁 증가하는 인도적 고통, 그리고 더 심각한 세계 경제 충격이라는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상황은 이미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가자 모델이 레바논에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지역 전반은 물론 그 너머에서도 민간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겪으며 극도의 불안 속에 살고 있다. 최근 레바논 방문에서 이러한 결과를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도 전쟁은 멈춰야 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역시 민간인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레바논 내 군사작전과 공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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