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금값, 기술적 매도와 HSBC의 금투자 축소조치에 하락

주요 금 투자 은행인 HSBC가 금투자를 줄이고 인플레 헷징 수단을 물가연동채권(TIPs)으로 바꾸겠다고 밝히자 금에 대한 투자자의 확신은 더욱 떨어졌다.

이번주 초반 금값의 상승 동력은 잠시 회복되는 듯 했으나 1690~1700달러 사이에 형성된 저항선을 5 거래일 동안 뚫지 못하면서 약화되었다.

사한 캐피털의 애덤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1625~1695달러의 가격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 현물은 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오후 7시19분 현재 전장대비 1% 하락한 온스당 1668.9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금 2월물은 전장대비 16.80달러 내린 1669.90달러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50일 평균의 120%였다. 이달 31일 2월 최초인도통지일을 앞두고 2-3월 계약 갱신이 발생해 거래량이 증가했다.

은은 전장대비 1.7%하락한 온스당 31.68달러를 기록했다.

HSBC는 인플레 헷징 수단으로서의 금의 비중을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위기가 잦아들고 재정절벽이라는 경제위험요소가 사라진 데 따른 조치이다.

금값은 또한 23일 미 하원에서 채무한도를 5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안이 통과되자 하락압력을 받았다.

2011년에 민주·공화 양당이 채무상한선 문제로 대치했을 때 금값은 1920.30달러까지 치솟았었다.

◆ 인도의 금 수요 약화

세계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는 이번주 금 수입관세를 50%올렸다. 그후 인도의 금 수입업자들은 헐값에 금 보유분을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23일 1.8톤 줄어들어 올해들어 16.7톤의 총 감소량을 기록했다.

희망적인 소식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가 24일 금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이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2005년에 6년간 금 550톤을 매입함으로써 외환보유고의 10%를 금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혔었다.

백금은 0.4%하락한 온스당 1677.50달러, 팔라듐은 0.1%상승한 724.5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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