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와 스팸의 만남…호멜푸드, 7억 달러에 스키피 인수
이로써 스팸을 비롯한 호멜이 생산하는 식품 가운데 어린이 도시락에 많이 쓰이는 땅콩버터가 추가되었다.
가축사료값 상승으로 고전하는 호멜은 땅콩버터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3일(현지시간) 오전장에서 호멜의 주가는 6%상승한 33.82달러로 거래되다가 33.37달러로 약간 내려갔다.
유니레버는 지난해 10월 스키피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노르나 헬만스와 같이 고속성장 중인 식품부문과 도브, 럭스, 레세나나 같은 대표 상품에 주력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시 분석가들은 스피키가 4억 달러가량에 팔릴 것으로 보았다.
재니 캐피털의 조너선 피니 시장분석가는 한 보고서에서 "호멜의 경영진이 마진율이 줄어들고 있는 육가공에서 벗어나 제품 다각화라는 현명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30년대 초반 설립된 스키피는 땅콩 버터 분야에서 스머커에 이어 미국 2위를 점유하고 있다. 2011년에 연매출은 3억 달러를 기록했다. 호멜은 올해는 3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분석가와의 통화에서 호멜의 제프리 에팅거 최고경영자(CEO)는 땅콩 버터의 미국내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글로벌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팅거 CEO는 해외판매 목표치인 1억 달러 중에서 중국이 가장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연간 스키피 판매는 3000만-4000만 달러에 이른다.
호멜은 스피키의 판매로 호멜의 2013년 회계연도의 매출이 늘어나고 2014년에는 주당 이익이 13-17센트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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