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폴, 북미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8780만 달러 수입
스카이폴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는 스카이폴이 이미 해외에서 4억2860만 달러(약 4663억 1700만 원)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폴은 지난달 26일 첫 개봉 후 북미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극장에서 5억1860만 달러(약 5640억81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스카이폴은 전 주 1위를 차지했던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 를 쉽게 제쳤다. 그러나 게임 속 악당 랄프의 위풍당당한 도전을 그린 주먹왕 랄프는 9일부터 3일 간 3310만 달러(약 360억287만 원)를 벌어들였다.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3번째 영화인 스카이폴은 본드의 매력이 무적임을 증명했다. 2008년 개봉한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는 북미극장에서 개봉 첫 주말 6800만 달러 (약 739억6300만 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소니픽쳐스 스튜디오의 로리 브루어 전세계 배급 사장은 "우리는 항상 007시리즈에 대해 낙관해왔다"면서도 "이런 충격적인 선전을 기록할 지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브루어 사장은 이어 "얼마나 많은 영화가 1~2주 간 5억 달러 이상을 벌겠냐"고 반문한 뒤 "스카이폴이 개봉된 모든 나라에서 좋은 반응이 있다. 기록적인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평가들도 본드의 귀환이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묘사했다. 미국의 영화관련 웹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스카이폴의 리뷰 중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시네마스코어에 의한 설문조사도 "A"등급을 부여했다.
스카이폴은 2억달러의 예산으로 MGM, 소니, 이온 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됐다.
007시리즈는 1962년 런던에서 제1편 "007살인번호(Dr.No)"로 처음 상영됐다. 007시리즈는 50년 동안 총 22편이 제작됐으며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의 관객과 5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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