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마이크 버두 COO사퇴...자신만의 게임회사 설립

버두 COO는 일렉트로닉 아트 (EA)에서 명성을 날린 후 징가에 입성, 3년 동안 창조적 프로젝트와 스튜디오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존 샤퍼트 전 COO가 사직한 이후 3주만에 소셜 게임 '팜빌'을 제작했다.

징가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버두 COO는 최근 징가의 매출과 주가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징가는 지난해 12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당시 주가가 10달러였지만 28일 3.08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버두 COO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자신만의 모바일 게임 회사를 설립하고자 하는 욕망때문이다.

버두 COO는 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징가에서의 활동으로 나 자신이 얼마나 도전을 사랑하는지를 깨달았다"면서 "자아 탐구 끝에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새로운 회사를 세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버두 COO는 이어 마크 핀커스 징가 최고책임자(CEO)의 "리더십, 우정, 변함없는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핀커스 CEO는 성명서에서 버두 COO가 쌓은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그의 새로운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른 경영진도 최근 회사를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징가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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