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첫 하드웨어 태블릿 PC '서피스' 깜짝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태블릿 PC인 '서피스(Surface)'를 깜짝 공개해 애플의 아이패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0여년간 소프트웨어 '윈도'로 세계를 재패했던 MS가 독자적으로 만든 첫 하드웨어 제품이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서페이스에 대해 '일과 놀이를 동시에 수행하는' 태블릿PC라고 설명했다.
서피스의 운영체제(OS)는 윈도RT이며 10.6인치 스크린에 ARM메모리칩을 탑재해 32 혹은 64 기가바이트로 이용가능하다. 9.33mm 두께에 676g 무게의 초경량이다.
또 MS는 인텔메모리칩이 탑재된 모델도 따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윈도8프로'의 운영체제에 메모리는 64 혹은 128 기가바이트로 이용할 수 있다. 두께는 13.5mm이며 903g으로 ARM메모리칩 탑재 모델에 비해 다소 무겁다.
발머 CEO는 "MS의 컴퓨터 기기에 새로운 분류가 만들어졌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합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페이지(microsoft.com/surface)에는 서피스 출시를 알리는 동영상과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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