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반도체주 강세…필라델피아칩 1.4%·SK하닉 ADR 2.8%↑

MS 3.7% 급등·퀄컴 4%·델 5%↑…AI 투자 기대 지속
엔비디아·AMD·브로드컴 상승…마이크론 0.16%↑·인텔 3.45%↓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하며 4% 가까이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41% 올랐다.

주요 반도체주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0.22%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0.70% 올랐고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16% 상승한 1082.28달러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2.78% 오른 191.5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은 3.45% 급락했다.

AI 관련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MS는 3.66% 급등한 516.17달러로 마감했다. MS가 코파일럿 애플리케이션에 코드 생성 도구와 상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퀄컴은 4%, 델은 5% 상승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아카마이테크놀로지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116억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2% 뛰었다. 계약에는 앤트로픽이 아카마이 지분을 최대 5% 확보할 수 있는 워런트도 포함됐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이날 3.33% 하락했다. 하지만 새로운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주 전체로는 약 13% 급등했다.

AI·반도체주 강세에 S&P500 정보기술업종은 이날 0.91% 상승했다. 이번 주 상승률은 3.1%로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는 등 금리 부담이 커졌지만 AI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대가 기술주 매수세를 지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AI 관련 대형주는 최근 S&P500 기업들의 이익 전망 상향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