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일제히 상승…마이크론 5%·SK하이닉스 3.45% 급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06%↑…AMD 1.34%·인텔 1.71% 상승
AI 에이전트 확산 기대에 메모리주 강세…샌디스크도 7% 가까이 급등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에서 2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관련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보다 2.06% 상승한 1만2689.82로 마감했다.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은 5.00% 급등한 1096.16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3.45% 오른 195.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샌디스크 역시 7% 가까이 뛰었다.

다른 주요 반도체주도 대부분 올랐다. AMD는 1.34%, 인텔은 1.71% 상승했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0.66%, 0.52% 올랐다.

반도체주 강세에는 메타플랫폼스의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출시 이후 호응을 얻으면서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기대가 영향을 끼쳤다. 로이터는 뮤즈의 성공이 최근 AI 관련 반도체주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쇼핑·예약·거래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경우 기존 챗봇보다 많은 연산이 필요해 AI용 반도체와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엇갈렸다. 애플은 0.23%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0.72%), 아마존(-1.34%), 알파벳(-1.07%), 메타(-0.63%) 등은 하락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