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3% 상승…'2세대 로드스터' 공개 앞두고 예약 재개
10월 1일 공개 예정…예약금 총 5만달러·가격은 25만달러 웃돌 전망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공개를 앞두고 3% 넘게 상승했다. 수년간 출시가 미뤄졌던 2세대 로드스터의 예약이 다시 시작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3.03% 오른 375.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주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일 공개할 예정인 2세대 로드스터의 예약을 시작했다. 구매 희망자는 우선 5000달러를 예치하고 이후 10일 이내에 4만5000달러를 추가 송금해야 해 예약금만 총 5만달러에 달한다.
신형 로드스터의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5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상징적인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처음 판매한 전기차로, 영국 로터스의 엘리스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2세대 로드스터 출시는 오랜 기간 지연됐다. 테슬라는 2017년 처음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고액의 예약금을 받으며 2020년부터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일정은 계속 미뤄졌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파격적인 기술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테슬라가 스페이스X와 공동 개발한 냉가스 추진기(cold-gas thruster)를 탑재한 한정판 로드스터를 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중에 뜨거나 비행하는 것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아직 테슬라가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올인 서밋'에서 신형 로드스터를 언급하며 "굉장한 것이 될 것"이라며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흥분은 보장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가을 신차와 상용차 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최근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 양산형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다음 달 1일 로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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