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AI 훈풍에 급등…AMD 시총 1조달러 돌파

필라델피아 반도체 4.3%↑…Arm 17%·인텔 12% 폭등
마이크론 2.77%·SK하이닉스 ADR 0.7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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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반도체주가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AMD가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고 인텔과 Arm홀딩스는 두 자릿수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4.3%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2.26% 상승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AMD는 약 10%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인텔은 12.2%,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는 17% 치솟았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77%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는 0.73% 올랐다.

최근 AI 기업 경영진들의 안전성 경고로 AI 개발과 투자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지만, AI 관련 지출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메타플랫폼스가 최근 출시한 AI 비서 '뮤즈(Muse)'의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인 것도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메타 주가는 이날 11.4% 급등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도 기술주에 힘을 보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5% 아래로 내려왔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5% 급락해 배럴당 95.78달러로 마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