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주가 16% 폭등…하루 시총 4500억달러 늘어 '역대 최대'
엔비디아 기록 경신…애저 성장·AI 투자 우려 완화에 매수세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루 만에 기업가치를 약 4500억 달러 키웠다. 하루 동안 불어난 시가총액으로는 뉴욕 증시 사상 최대다.
MS 주가는 30일(현지시간) 16% 급등하며 2008년 10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약 4500억 달러 증가해 뉴욕 증시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발표 직후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시총이 4400억 달러 급증했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MS의 하루 시총 증가 규모는 S&P500 편입 기업의 약 96%보다 큰 수준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클로록스, 해즈브로 등 S&P500 내 시가총액 하위 41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하루 동안 늘어난 MS의 시가총액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튀르키예, 핀란드, 베트남 증시 전체 시가총액보다도 큰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MS가 전날 장 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돈 클라우드 사업실적을 공개한 덕분이다. MS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애저(Azure)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26회계연도 자본지출(CAPEX) 계획도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혀 AI 투자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덜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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