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美제조업 경기 4년만에 최고…고용지수는 6년만에 최저

6월 PMI 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매쿵기에 있는 맥트럭(Mack Trucks) 제조시설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한 여성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6.06.23.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6월 제조업 경기가 4년 만에 가장 강한 확장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로 전월(55.1)보다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54.8)를 웃돌았다.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 확장 국면으로, 이를 밑돌면 위축 국면으로 판단한다.

생산지수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고 신규 주문도 2022년 4월 이후 최대 폭으로 늘었다. 원자재 재고 역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기업들의 생산 확대 기대를 반영했다.

고용은 부진했다. PMI 세부지수인 고용지수는 47.0으로 전월(51.6) 대비 크게 떨어져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인공지능(AI) 도입과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인력 감축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은 미국 제조업이 지난해 8월 이후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월을 저점으로 성장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