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선물 0.35% 상승 반전…CPI 경계 속 AI주 매수세 유입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선물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간판지수 S&P500이 소폭 상승 반전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오후 9시 24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102.75포인트(0.35%) 오른 2만9129.25를 기록했다. S&P500 선물도 1.25포인트(0.02%) 상승한 7401.75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우 선물은 150포인트(0.29%) 내린 5만786.00에 거래됐다.

최근 급락한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5월 고용지표 충격에 급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8% 떨어져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다. 스페이스X는 750억 달러를 조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IPO를 추진 중이며 성공 여부가 현재 AI 중심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

채권시장은 10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11일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나온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CPI 연계 스와프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4.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했고 BNP파리바는 연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