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 위크, 온라인 매출 442억 달러 '역대 최고'
쇼핑객 2억명 넘어 '사상 최고'…연말까지 강한 소비 기대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마무리하고 온라인 할인행사가 많은 '사이버 먼데이'에 142억5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이로서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 기간 총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42억달러로 늘었다고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추수감사절(11월 27일, 목요일)부터 다음날 블랙프라이데이(28일), 사이버 먼데이(12월 1일)까지 이어지는 5일(사이버 위크) 동안 총 온라인 매출은 4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1억달러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기간 증가율 8.2%보다는 둔화했지만 예상치 437억달러를 상회했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이번 연휴 5일 동안 2억290만명이 쇼핑했고 지난해 기록 1억 970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쇼핑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가치에 집중하며 매력적 할인행사에 반응하고 겨율 휴가를 특별하고 의미있게 만들 기회를 찾을 정도로 매우 적극적이라 의미라고 NRF의 매튜 셰이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쇼핑객들은 선물, 연휴 의류, 장식품 및 기타 계절 구매 품목에 평균 337.86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2024년의 315.56달러보다 증가한 금액이다.
또 많은 미국인들은 가전제품, 장난감, 비디오 게임뿐만 아니라 보석류와 같은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챗봇과 같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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