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3% 급락…기술주 매도 + 중국 '노재팬' 압박

도쿄증권거래소 앞 주식 전광판/2025.11.18 ⓒ AFP=뉴스1
도쿄증권거래소 앞 주식 전광판/2025.11.18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쿄 증시가 3% 급락했다.

18일 오후 2시 5분 기준 닛케이 225 지수는 2.99% 급락해 4만8818.51를 기록했다.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에 중국과 일본과의 분쟁이 심해지며 지수를 더 강하게 끌어 내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에 대한 공격시 일본 자위대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이 '노재팬'을 공식화했다.

중국 외교부가 정부 차원에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면서 일본의 관광 및 소매 주식이 급락세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이 기술주 하락 압박에 일제히 하락한 점도 도쿄 증시를 끌어 내렸다.

이와 자산운용의 다케베 가즈요시 수석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중일 관계 우려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상 지금은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