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ASML, 佛 AI 기업 미스트랄 2.1조 투자…최대주주로
미스트랄 평가액 117억유로…ASML 지분 15%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LML이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의 최대 투자자로 부상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스트랄은 ASML 등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17억 유로를 유치하면서 117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ASML은 13억 유로(약 2조1000억 원)를 출자해 지분 15%를 확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의 이사회 의석도 확보할 예정이다.
ASML은 "AI를 활용한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공동연구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스트랄 CEO 아르튀르 멍슈는 "자사의 AI 기술이 ASML의 현재 및 미래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스트랄은 2023년 구글 딥마인드 출신 멍슈와 메타 AI 연구소 출신 기욤 랑플, 티모테 라크루아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유럽판 챗GPT인 르챗을 개발해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생성, 코드 생성이 가능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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