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설득한 비결이 뭐요"…멕시코 대통령 찾아간 加 장관들

셰인바움 대통령, 캐나다 외무-재무 접견…加외무 "생산적 논의"
멕시코 상호관세 30% 90일 유예 vs. 加 관세 25 → 35% 직격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가운데),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왼쪽),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8.5ⓒ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캐나다의 외무장관, 재무장관과 회동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멕시코의 전략을 전수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를 방문한 캐나다의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재무장관, 아니타 아난드 외무장관을 만났다.

아난드 외무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샴페인 재무장관과 함께 셰인바움 대통령을 만나 "경제 성장, 안보, 무역 측면에서 중요한 공동의 우선순위를 논의했다"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미국으로 운송되는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 관련 경험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경제장관은 캐나다 재무장관과 회의가 예정됐다며 "캐나다 관리들은 멕시코가 (트럼프 관세와 관련해) 어떻게 이런 결과를 얻었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경우 30%로 예고됐던 상호관세가 90일 유예돼 현행 25%로 유지됐지만 캐나다는 관세가 25%에서 35%로 인상되며 미국과 국경을 공유하는 양국 희비가 교차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기준을 준수하는 대부분 상품이 관세 면제 대상이다. 철강, 알루미늄, 구리에 대한 50% 관세와 USMCA를 준수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에 적용된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