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폭락에도 별다른 동요 없이 혼조세
"트럼프 정책으로 유럽 경제에 막대한 예산 풀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증시 폭락에도 별다른 동요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600은 이날 장중 전날보다 1.60포인트(0.29%) 내린 544.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1.98포인트(0.14%) 떨어진 8588.23을 가리키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73.27포인트(0.32%) 오른 2만2694.2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57포인트(0.23%) 상승한 8066.17을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무역 정책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아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폭락한 뒤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침체 공포에 휩싸이며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폭락해 2022년 9월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S&P500과 다우존스 산업지수도 2% 이상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한 정책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유럽은 여기 맞서 국방비 증액과 유럽산 우선구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쿼트뱅크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관세 정책은 유럽보다 미국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경제에 막대한 예산이 풀리고 있다"며 "유럽 방위와 기술 부문 투자가 엄청나게 증가할 거란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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