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화 '사상 최저'…트럼프 관세에 대미 무역흑자 불안

베트남, 캐나다·브라질·멕시코·한국에 이은 5대 대미 철강 수출국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14일 (현지시간) 하노이를 방문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1.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베트남 통화 동이 미국 달러 대비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미 무역흑자가 확대된 베트남 동은 추락했다.

달러 대비 베트남 동 환율(베트남 동의 가치와 반대)은 12일 장중 0.6% 올라 2만5535동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무역은 흑자폭이 확대되며 베트남은 트럼프 관세 철퇴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부터 모든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25%를 예외나 면제 없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한국에 이은 5대 대미 철강 수출국이다.

MUFG은행의 마이클 완 수석통화 분석가는 "트럼프 관세, 베트남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의 통화 약세, 달러 강세 등으로 베트남 동이 약세"라고 블룸버그에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