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재생상, 이시바-트럼프 회담 환율 거론 여부 질문에 "모른다"
"일본 재무상과 미국 재무장관 긴밀 논의할 것"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12일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미일 정상회담에서 환율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환율 문제는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과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간에 긴밀하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제1차 트럼프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가인 미일 재무장관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가 밝힌 대미 투자를 1조 달러로 늘리는 것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확대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LNG를 수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일본의 경제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이시바 총리는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의 첫번째 임기 동안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일본산 부품이 관세의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그는 회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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