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혼조…제조업 부진, NYSE 기술적 오류에 혼선[뉴욕마감]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부문의 부진한 지표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결함으로 인해 수십 개 종목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투자 혼선이 빚어졌다.
◇제조업 2달 연속 부진…경기둔화 우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5.89포인트(0.11%) 상승한 5283.40, 나스닥 종합지수는 93.66포인트(0.56%) 상승한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손실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한 반면, 다우 지수는 하락했다. 기술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주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결함으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와 배릭 골드의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거래가 재개되기 전까지 최소 60개 이상의 상장 주식의 거래가 변동성으로 인해 중단됐다.
시장은 미국 제조업 활동이 두 달 연속 둔화되었다는 데이터에 무게를 두며 경제 성장 약화 우려를 키웠다.
애틀랜타 소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인 키스 레너는 로이터에 "어닝시즌이 지나고 증시는 다음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약세를 보이는 시장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 사이에 약간의 줄다리기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9월 금리인하 확률 59%…10년물 금리 2주래 최저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59%로 보고 있는데, 이는 제조업 데이터가 발표되기 전의 약 53%에서 상승한 것이다.
미국 10년물 벤치마크 국채 수익률은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자사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플랫폼이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후 4.9% 상승했다.
애플, 아마존 , 알파벳, 메타 등 다른 대형주들의 주가는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하락 마감했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은 '포효하는 고양이'로 알려진 주식 인플루언서 키스 길이 레딧 게시물에서 게임스톱에 1억 1,600만 달러를 베팅했다는 소식에 21% 폭등했다.
이번주 시장은 서비스 부문, 공장 주문, 고용 보고서 등 데이터에 주목하며 금리 관련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단서를 찾기에 분주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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