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미국 애리조나 2공장도 건설 지연…가동 2027년 이후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반도체(TSMC)가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의 두 번째 공장 가동시점을 2026년에서 2027년 혹은 2028년으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앞서 숙련공 부족과 비용 상승을 이유로 애리조나 제1공장도 가동시점이 2025년으로 미뤄졌다.
두 번째 공장 가동을 미루면 반도체 기술이 한 세대 정도 발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인 2년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전날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외 진출 결정은 고객의 요구와 필요한 정부 보조금 또는 지원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정부와 인센티브, 세금공제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통과된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TSMC, 삼성전자, 인텔과 같은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반면 TSMC는 애리조나 프로젝트보다 늦게 일본 구마모토에 더 작은 규모의 공장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일본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TSMC에 따르면 건설중인 구마모토 공장은 2024년 말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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