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등 대표버거 7종서 인공물질 뺐다"

대표 버거 7종서 방부제·향료·색소 인공물질 제외
가격은 안 올려…비용 최소화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맥도날드가 빅맥 등 버거 스테디셀러 7종에 인공물질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맥더블 △쿼터파운더치즈버거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 △빅맥 등에 인공 방부제와 향료, 색소를 첨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피클에는 여전히 인공 방부제가 들어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크리스 캠친스키 맥도날드 미국사업부 사장은 "(피클은) 고객의 선호에 따라 뺄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로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 1만4000여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 성분이 없어졌다고 해서 버거값이 오르지는 않는다. 맥도날드는 재료를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건 아메리칸 치즈와 빅맥 스페셜 소스, 일부 빵에 들어있는 인공 물질이었다.

아메리칸 치즈에서는 인공 방부제인 소르빈산을 없앴고, 빅맥 스페셜 소스에서도 인공 방부제인 소르빈산칼륨·벤조산나트륨·EDTA칼슘2나트륨을 제거했다. 빵에서는 인공 방부제인 프로피온산칼슘이 빠졌다.

캠친스키 사장은 "다음 단계는 2025년까지 쿼터파운더 버거에서 냉동하지 않은 100% 신선육을 사용하고, 맥너겟에서 인공 방부제를 없애고 가둬 기르지 않은 닭들의 달걀을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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