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 달러당 70루블 돌파…2년여 만 처음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 주목

(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달러대비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70루블을 상회했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제재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루블 환율은 70.16루블까지 올랐다. 루블화의 가치는 올해 들어 19% 내렸다.

루블화 약세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어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이 억제한 물가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엘비나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에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7.25%로 동결하거나 인상하거나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은 (통화긴축정책을 막기위해) 중앙은행을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날 안드레이 벨로소프 경제수석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토대는 마련했지만 금리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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