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이머징 랠리에 속지말라…日 증시로 U턴"
"이머징 불확실성↑…일본증시는 호재 만발"
- 박병우 기자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새해 초반 신흥 증시의 상승세에 속지 말고 다시 일본 증시로 돌아가야 한다고 모건스탠리증권이 강력 추천했다.
20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새해 개장 9일간 증시의 움직임과 당해 연간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비교해보면 신흥증시(MSCI EM)의 통계적 의미는 크지 않았다.
지난 29년동안 신흥 증시에서 연초 상승→연간 상승 혹은 연초 하락→연간 하락으로 나타난 경우는 16회이고 나머지 13회는 반대로 드러났다. 설명력을 의미하는 회귀분석의 'r스퀘어' 값이 1%를 하회, 개장 9일의 성적만 갖고 연간 장세를 예측하는 게 힘들다는 뜻이다.
반면, 일본 증시의 경우 66년동안 개장 9일과 연간 변동률이 일치한 경우는 42회로 r스퀘어값이 21%를 기록했다.
모건은 "특히 최근 5년기준 개장 9일대비 연간 수익률의 수익 상회폭은 최소 7%에서 최고 19%까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모건은 이어"연초 신흥증시의 상승률(달러기준)이 3.9%로 일본 증시(1.7%)를 앞질렀으나 지난해 11~12월의 상대적 부진에 대한 반작용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최대 성과를 올렸던 신흥증시는 올해 여러 악재에 직면, 연간기준 제로 부근의 수익률에 그칠 것으로 모건은 판단했다.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경색과 보호무역주의 등을 신흥증시를 괴롭힐 수 있는 악재로 지목했다.
그런데 기업매출중 40%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일본의 경우 달러강세 재미를 짭짤하게 누릴 수있다. 해외매출을 엔화로 환산할 경우 장부상 이익 증가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올해 GDP성장률이 1.3%로 지난해보다 0.5%p 높아지는 등 경기회복도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모건은 기대했다.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지속도 주가를 떠받쳐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기준 토픽스에 대해 16%의 수익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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