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美 증시 단기 매수…1년 전략은 매도"

"사이클 후반부 진입…달러/엔 목표는 115엔"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내년 글로벌 투자에 나설 때에는 위험 선호쪽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고 골드먼삭스증권이 조언했다.단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을 감안해 순환매의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8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2017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리플레이션(물가상승) 지속을 고려해 주식과 원자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단기 모두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 회사채는 중립으로 낮추고 국채는 매도 대상으로 분류했다.

감산 합의 모멘텀을 받은 원자재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보여준 주식과 채권의 반대 방향 흐름을 고려해 주식매수·국채매도를 권고했다. 내년말까지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물가는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2%)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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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내년 중 2.75%까지 상승하고 일본과 영국 국채도 각각 0.15%와 1.65%까지 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분트(독일국채) 10년물의 수익률 목표치는 0.80%이다.

주식의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과 일본은 비중확대를, 아시아와 유럽은 3개월 기준 매도 대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1년기준 유럽 증시는 비중확대이며 아시아는 중립, 미국은 매도대상이다.

환율은 달러 강세를 점쳤다. 유로/달러는 1:1을 예상하고 달러/엔은 115엔을 제시했다. 달러/위안은 7.30위안으로 설정해 위안화 매도를 권고했다.

골드먼은 “지난 35년간 이어졌던 채권의 상승장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먼에 따르면 그동안의 채권 강세장은 지난 1800년 이후 최장기간 중 하나였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높아진 증시의 평가승수를 감안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골드먼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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