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오펙 긴급회의 찬성…유가하락 방지 '효과' 기대
- 김정한 기자
(두바이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 석유장관이 2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의 긴급회의가 유가하락을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이날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테헤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오펙의 긴급회의 개최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펙은 오는 12월 4일까진 정례 회의를 개푀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알제리는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오펙 규정에 따르면 12개 회원국들 중 과반수가 요구할 경우 긴급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오펙의 위임대표들 일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긴급회의에 찬성하지 않을 경우 회의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유가는 현재 올해 최고 기록인 61.43달러보다 약 34% 하락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최고치인 107.26달러보다는 62%나 낮은 상태다.
이 같은 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난 데서 초래된 것이다.
하지만 오펙은 석유시장의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석유생산을 줄이지 않고 동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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