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 혼조... CSI 300 0.23% ↓·항셍 0.50% ↑

(홍콩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날 중국증시에선 부진한 주택가격 지표와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임박 소식에 힘이 빠진 부동산주의 하락으로 인해 증시가 오전 장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전장대비 0.08% 상승한 2025.20에 마감했다.

반면에 상하이선전 CSI 300지수는 전장대비 0.23% 내린 2138.13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나스닥처럼 기술기업들로 구성된 차이넥스트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0% 오른 1439.18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8.7% 상승해 1월 기록인 9.6%보다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전월대비로도 0.3% 상승해 역시 1월의 0.4%보다 둔화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저장 싱룬 부동산'이 35억위안(약 6059억9000만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 일보직전에 몰렸다. 이 업체가 파산할 경우 최근 중국 경제계에서 나타난 3번째 기업 디폴트 사례가 된다.

부동산주들은 이 같은 악재들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바오리부동산은 전장대비 2.8%, 완커부동산은 2.1% 하락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50% 상승한 2만1582.06에 마감했다.

항셍차이나기업지수는 전장대비 0.12% 오른 9344.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홍콩증시에선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텐센트 홀딩스가 전장대비 5.8%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1월29일 이래 최대 1일 상승폭이다.

부동산기업인 리포그룹은 전장대비 41% 급증하며 약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한국정부가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과 운영에 대한 컨소시엄 참여를 잠정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국정부는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미단시티에 대한 카지노 사업을 승인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영종도를 동북아 카지노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