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포옹 가능, 추가 서비스 협의"…래프팅 관광지 '동반 여성' 논란

중국 뤄베이허 급류 체험 업체 불법 영업으로 시정 명령

중국 매체. SIXTH TONE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중국의 한 유명 래프팅 관광지에서 '서비스 여성'과 함께 포옹과 키스 그 이상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까지 허용된 '미녀 동반 래프팅'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6일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구이딩현 당국은 선정적 방식으로 상품을 홍보한 뤄베이허 래프팅 관광지 운영업체에 영업정지와 시정 명령을 내렸다.

뤄베이허 래프팅은 최장길이 약 12.5㎞에 이르는 급류 체험 관광지로 이용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최대 4시간에 달한다. 일반 이용 가격은 1인당 최대 238위안(약 5만원) 수준이다.

Photo: Screenshot from Sina Weibo

논란은 이번 여름 시작된 운영업체 측 여성과 함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특별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됐다.

중국 온라인에선 이곳에서 별도의 여성 동반자가 고객과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관련 업체는 일반 이용권의 8개 넘는 1988위안(약 42만원)을 추가로 지불할 경우 여성 동반자와 포옹과 키스 등 신체 접촉이 가능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기에 동반 여성과 협의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성매매를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구이딩현 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식 성명을 내고 합동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래프팅 운영업체에서 문제가 된 여성 동반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일부 사실로 밝혀졌다. 조사단은 "해당 래프팅 운영업체가 고객 서비스업체와 여름 관광 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계약 내용을 엄격히 준수하지 않고 변질 서비스를 제공해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관광객들에게 제공된 신체 접촉 수준의 범위에 대해선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현재 해당 업체는 영업이 중지됐으며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결정될 예정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