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파커처럼 되고 싶었다"…휠체어 탄 남성 도우려 차 내린 '스파이더맨'[영상]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20세 청년이 휠체어를 탄 시민의 6차선 횡단을 도운 모습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아칸소주 존즈버러의 한 교차로에서 자동차를 운전 중이던 20세 남성 크리스토퍼 헬렌탈은 보행신호에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헬렌탈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트램펄린 파크에 출근하던 중이었고,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상태였다.
행인이 힘겹게 휠체어를 끌고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그는 빨간색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내가 도와줄게요"라고 외치며 그에게 다가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 안에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남성을 발견했고,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그는 "피터 파커는 학교생활과 시민들을 구하는 히어로의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강인함을 잃지 않았다. 그런 모습들은 늘 나에게 영감을 줬고, 항상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헬렌탈의 선행이 알려지자 한 직장 동료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도, 이후에도 여전히 스타이더맨 복장을 입고 있는 것도 정말 모두 다 헬렌탈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존즈버러 경찰도 공식 SNS를 통해 헬렌탈의 행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지만 도움을 받은 남성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