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처녀"…19금 영상 찍어 수십억 기부한 여배우의 고백
'온리팬스' 최단기간 수익 1억 달러 달성한 플로리다 출신 모델
"수위 자체가 다른 콘텐츠" 압도적 인기…통 큰 기부 소식 '화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세계적인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뜨거운 수위의 영상을 공개하며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20대 '슈퍼 스타' 소피 레인의 통 큰 기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미국 온라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온리팬스 모델 소피 레인은 단 2년 만에 누적 수익이 1억 달러(약 1450억 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린 성인 콘텐츠 시장의 신흥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인물로 꼽힌다.
현재 레인은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만 2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19금 콘텐츠 업계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팬들은 그녀의 영상과 사진을 두고 "수위 자체가 다른 세계"평가하며 강한 충성도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럭셔리한 외모와는 달리,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워 정부가 지급하는 식료품 지원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런 경험은 이후 그녀가 큰 성공을 거둔 뒤 자연스럽게 기부로 눈을 돌리게 된 커다란 원동력이 됐다.
실제로 지난 30일, 레인은 방송 시작에 앞서 "오늘 하루 동안 벌게되는 모든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고 단 몇시간 만에 약 12만 1000달러(약 1억 7500만 원)를 모아 미국 최대 식량지원 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전액을 기부했다. 이는 단체 식비 기준으로 약 120만 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액수였다.
또 그녀는 지난 8월, 세계 1위 유튜버 'MrBeast'의 깨끗한 식수 지원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약 14억5천만 원)을 기부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레인은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저소득층 음식 지원 프로그램(SNAP)이 중단되자, X(옛 트위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돈을 보내 지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지며 큰 주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우버(Uber) 공식 계정이 댓글로 자신의 페이팔 계정을 남기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에 레인은 "나 역시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며 정부의 식품 지원에 의존해 지냈다. 하지만 여유가 생긴 지금은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며 "어떠한 것이 됐든 내게 보여준 관심들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반응했다.
고수위의 19금 콘텐츠와는 별개로 레인은 자신이 아직 성 경험이 없는 '처녀(virgin)'이라고 강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경험은 결혼한 뒤 남편과 하고싶다"고 밝힌 그녀는 강렬한 노출 이미지와 보수적인 가치관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캐릭터로 평가받고있다. 미국 매체들은 이러한 독특한 성격이 오히려 그녀의 인기와 관심을 더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인은 2024년 '더 밥 하우스'라는 크리에이터 공동체를 설립해, 여러 온리팬스 모델들이 한 공간에서 촬영·협업하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한매체는 이에 대해 'Z세대 버전의 플레이보이 맨션'이라고 표현하며, 그녀는 어려운 이웃에게 수십억원을 고민이 없이 기부하는 '역대급 19금 아이콘' 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현재 레인은 온리팬스 수익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연말 누적 매출 1억 1000만 달러(약 1595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녀는 또다시 대규모 기부 캠페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사람들은 이미 우리의 겉모습만을 보고 빠르게 판단을 내린다. 하지만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가 없다. 남들에게 존중받기 전에 누군가 알아주고 시키기 전에 먼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나설 수 있어야하고 쉼없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선한영향력의 행사'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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