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4㎏ 세계 최대 진주… 가격이 무려 1100억
30cm X 67cm 크기
- 김윤정 기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세상에서 가장 큰 진주가 공개됐다. 필리핀에서 발견된 34㎏짜리 진주로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진주 '알라' 무게의 5배에 달한다.
데일리메일 등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가로 약 30㎝, 세로 약 67㎝에 달하는 크기의 진주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약 1억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가 발견된 건 10년 전이다. 한 필리핀 어부가 팔라완 섬 앞바다에서 우연히 이 진주를 건졌다.
어부는 이 진주의 가치를 알지 못했다. 다만 진주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 여기고 집 침대 밑에 10년 넘게 보관해왔다.
그러나 올 초 집에 불이났고,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부는 지역 관광청 관계자에게 이 진주를 보여줬다. 예사롭지 않은 진주임을 알아차린 관계자는 즉각 진주의 감정을 의뢰했다.
관계자는 "어부가 우리에게 진주를 보여줬을 때 깜짝 놀랐다"며 "현재 세계적인 보석감정사들에 감정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진주가 계속 우리 지역에 보관돼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진주가 된 '알라'도 지난 1934년 필리핀의 팔라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이 진주의 감정 가격은 약 6000만달러(약 660억 원)로 현재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은행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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