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빅뱅 이론' 주연 짐 파슨스, '게이' 공식 확인

인기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의 주인공 짐 파슨스(Jim Parsons·39)가 게이라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br>이제까지 그가 동성애자이며 오랫동안 교제한 애인과 지난해 약혼했다는 소문은 끊임없이 돌았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파슨스의 커밍 아웃은 그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하비'의 작가인 패트릭 힐리를 통해 이루어졌다.<br>힐리는 미 뉴욕타임스에 작년 파슨스가 출연했던 드라마 '더 노멀 하트'를 논하며 "파슨즈는 게이이고 10년 간 연애 중인데, 이 사실이 실제 작품 속 배역을 연기하기에 딱 어울렸다"고 밝혔다.<br>그러나 힐리는 파슨스가 약혼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br>파슨스는 2010·2011 에미 시상식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2년 연속 석권하고, 2011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미국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br>한국에서도 '빅뱅 이론'의 쉘든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며 수많은 '쉘든 폐인'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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