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열차 운행 중 선로서 폭탄 터져…최소 24명 사망

"50명 이상 다쳐"

파키스탄 퀘타에서 선로 폭발 사고로 24일(현지시간) 열차에 탑승객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6.5.24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치안이 불안정한 파키스탄 퀘타에서 열차 운행 중 선로에서 폭탄이 터져 24일(현지시간)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열차가 달리던 중 선로 근처에서 강력한 폭탄이 폭발했다. 당시 열차엔 군인과 군인 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행선지는 북서부 페샤와르였다.

파키스탄 고위 관리는 이날 AFP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이 신호를 지나던 열차와 충돌해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부연했다.

폭발로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발루치스탄주는 광물과 천연가스가 풍부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파키스탄 경제의 핵심 경로로 여겨진다.

하지만 가장 가난하고 교육·경제·고용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표가 다른 곳에 비해 뒤처져 있다.

분리주의 세력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루치스탄주의 자원을 착취한다며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