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린란드 특사, 수도 누크 첫 방문…"주민 의견 경청"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특사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루이애나주 주지사인 제프 랜드리 특사는 특사 자격으로 처음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오는 19일과 20일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리는 고용주 단체 '그린란드 에르베르브' 주최 경제 포럼인 '미래 그린랜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덴마크 미국 대사는 18일 그린란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대사관은 AFP에 "두 사람은 그린란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배우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랜드리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했다.
2기 집권 이후 국가 안보를 명분 삼아 그린란드 병합 의사를 밝혀 온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무력 점령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가 지난 1월 군사적 수단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물러섰다. 이후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미국에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옌스-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지난 12일 그린란드·덴마크·미국 간 협상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진전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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