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이라크 주둔 비전투 병력 유럽으로 재배치
이란 전쟁 발발 후 여러 차례 공격 받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에 주둔하던 비전투 병력 수백명을 전면 유럽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토 유럽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나토 이라크 임무단은 모든 병력을 중동에서 유럽으로 안전하게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나토 이라크 임무단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재기를 막는 것을 목표로, 대(對) 지하디스트 작전에 참여하는 이라크 보안군에게 지원, 자문 및 훈련을 제공한다.
나토 임무단은 바그다드 그린존 내 미 대사관 인근 이라크 군 기지에 주둔해 왔으며, 지난 3주간 이어진 미-이스라엘 대(對) 이란 전쟁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나토는 이 임무단이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나토 지역사령부에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서스 그린케비치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은 “이라크 정부와 나토 인력의 안전한 이전을 도운 동맹국들에 감사드린다”며 “임무를 끝까지 수행한 나토 이라크 임무 요원들은 진정한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보안 관계자는 AFP에 “이라크 정부와의 의견 충돌은 없었으며, 이번 재배치는 중동 안보 상황을 고려한 임시 철수”라고 밝혔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