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조 '세계 1위' 머스크 집 공개…10평에 텅 빈 냉장고, 어머니는 차고에서 잤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택 내부가 공개되며 소박한 생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NDTV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블로거 지마 제뉴크는 SNS를 통해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에 있는 머스크의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집에 대해 "화려한 장식은 거의 없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거실과 주방은 개방형 구조로, 흰색 수납장과 스테인리스 냉장고 등 기본적인 가구만 배치된 단출한 모습이다.
거실 중앙의 짙은 색 나무 테이블 위에는 스페이스X를 연상케 하는 로켓 모양 조형물과 책 몇 권, 또 일본도가 전부였다.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해당 게시물에 "냉장고 안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었고 수건도 한 장뿐이더라. 아들을 위해 그 수건을 양보해야 했다. 나는 집 오른쪽에 있는 차고에서 잠을 잤다"고 아들 집 방문 경험을 전했다.
메이는 또 "어린 시절 물도 부족한 칼라하리 사막에서 몇 주 동안 샤워도 하지 못하며 지낸 경험이 있어 이런 환경도 익숙하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는 대부분의 부동산을 처분한 뒤 스페이스X 발사 시설이 있는 텍사스 보카치카 인근에서 약 5만달러(약 7500만원) 수준의 조립식 주택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주택은 부엌과 침실, 욕실이 갖춰진 약 34㎡(약 10평) 규모의 소형 주택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가 상승과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전년보다 5000억 달러 늘어난 8390억 달러(1232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사상 처음 8000억 달러를 돌파, 세계 최초 ‘1조 달러 부자’에 근접했다.
그 뒤로는 큰 격차로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2370억 달러)이 각각 2, 3위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5억 달러로 세계 645위로 집계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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