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아들 살해범에 무기징역 반대한 판사…면회실서 수감자와 '애정 행각'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 글로벌 '황당 실화' 소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의붓아들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수감자와 면회실에서 애정 행각을 벌인 여성이 알고 보니 해당 사건을 직접 심리했던 판사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는 '이게 왜 진짜? 글로벌 황당 실화 레전드'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실제로 벌어진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순위로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아르헨티나를 뒤흔든 판사 스캔들이었다.
생후 9개월 된 의붓아들을 살해하고,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까지 숨지게 한 흉악범 크리스티안은 6년간 도피 끝에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수감 일주일 만에 면회실에서 한 여성과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는 여성의 정체였다.
그는 바로 크리스티안의 재판에 참여했던 판사 마리엘 수아레스였다. 특히 그는 무기징역 선고 과정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인물로 드러나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후 마리엘은 '키스 판사'라는 오명과 함께 결국 해임됐다.
이어 100년의 세월을 건너 도착한 아버지의 편지가 또 다른 기상천외한 사건으로 소개됐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발견된 유리병 속 손 편지가 1926년 작성된 타임캡슐로 확인되면서, 1995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편지를 100년 만에 받아 든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장성규는 "정말 기적 같은 이야기"라고 했고, 이상엽 역시 깊은 여운을 드러냈다.
2위는 돈 때문에 죽은 어머니를 사칭한 희대의 패륜 사건이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50대 남성 안드레아가 어머니 명의의 연금과 부동산 임대 수익을 가로채기 위해, 여장을 하고 사망한 어머니 그라치엘라 행세를 한 사건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안드레아의 자택에서 미라 상태로 보관된 그라치엘라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사실이었다.
알고 보니 안드레아는 어머니가 사망하자 사망 신고를 하는 대신, 주사기를 이용해 미라 상태로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안드레아는 시신 은닉과 사기, 신분 도용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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