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
독재 체제 평화적 전환 노력 인정받아 2025년 수상자로 선정
- 송원영 기자,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진환 기자 =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지킨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를 선정 배경으로 밝혔다.
위원회 측은 "커지는 어둠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킨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마차도는 1901년 시상을 시작한 노벨평화상의 106번째 수상자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노벨 평화상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노벨평화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 평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천만 원)와 함께, 인류의 평화와 우애를 뜻하는 라틴어 문구 'Pro pace et fraternitate gentium'이 새겨진 18캐럿 금메달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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