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임 주일대사로 우장하오 발탁…지일파 임명 기조 이어간다
열도 근무 경력만 10년 넘는 중국의 일본통
中 쿵쉬안유 현 대사 이임식 때 기시다 총리와 면담 추진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쿵쉬안유(64·孔鉉佑) 재일 중국대사를 이임하고 후임으로 우장하오(60·呉江浩)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를 임명하며 지일파 기용 기조를 이어갔다. 4년 만의 교체다.
산케이신문은 4일 새 주일대사 임용이 중국 정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싸늘해진 중·일 관계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인사라고 보도했다.
우장하오 신임 대사는 1993~1998년, 2002~2008년 2번에 걸쳐 재일 중국대사로 근무한 '일본통'이다. 주(駐)스리랑카대사 및 아시아국장 등의 경력을 인정받아 2020년부터는 외교부 부장조리로 승진했다.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내로 도쿄 도내에서 쿵쉬안유 대사의 이임 행사를 열고, 이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쿵쉬안유 대사는 2019년부터 시작된 임기 중 2020년 봄으로 예정돼 있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일정 조정을 맡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실현하지는 못했다.
현재 중국은 우장하오 신임 주일대사의 아그레망을 신청한 상태다. 아그레망은 새로운 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게 얻는 사전 동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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