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英트러스 "중국의 전략적 위협, 협력 통해 억제할 것"

"TPP 지원 및 일왕의 여왕 장례식 참석에 감사"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77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22.09.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77차 유엔 총회에서 만나 중국의 도발을 규탄하고 경제,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다졌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현상 변경을 시도하려는 것과 관련해 우려했다.

다우닝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러스 총리가 최근 일본의 경제특구를 위협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도발을 규탄했다"며 "정상들은 중국이 제기한 전략적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함께 연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트러스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경제 및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NHK는 전했다.

또 트러스 총리는 영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위한 일본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TPP 가입을 통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경제 관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트러스 총리는 기시다 총리에게 19일 진행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