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이' 제쳤다…높이 250m 세계 최고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개장
1회전에 38분…최대 탑승 인원 1750명
에펠탑 건설때보다 25% 많은 강철 사용
- 최서영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약 250m 높이에 1750여 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인 두바이'(Ain Dubai)가 개장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UAE 두바이 마리나 근처 블루워터스 섬에 세워진 '아인 두바이'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장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두바이의 왕세자인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인 두바이 전망대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해 화제되기도 했다.
아인 두바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망대의 48개의 고급스러운 캐빈은 총 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한 번에 17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 번 회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38분으로, 승객들은 아라비아만 바다와 두바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인 두바이' 건설에는 약 9000여 톤의 강철이 사용됐는데, 이는 에펠탑을 건설할 때보다 약 25% 이상 많은 양이다.
이번에 아인 두바이(250m)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로 추가되면서 135m 높이의 영국의 런던 아이는 5위로 밀려났다.
라스베이거스의 하이 롤러는 높이 167.5m로 1위 자리를 내줬고, 165m의 싱가포르 플라이어, 중국 난창의 160m짜리 난창즈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인 두바이의 전용 캐빈은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VIP 고객만을 위한 생일, 약혼, 결혼, 비즈니스 등의 특별 서비스도 따로 제공하고 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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