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72%, IS 격퇴 위한 시리아 공격 찬성

러시아군인이 시리아 라타키아주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있는 수호이-25에 탑승하고 있다. ⓒAFP=뉴스1
러시아군인이 시리아 라타키아주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있는 수호이-25에 탑승하고 있다. ⓒAFP=뉴스1

(AFP=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 국민 72%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자국군의 시리아 공격지원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군사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레바다센터는 이번달 2~5일 사흘 동안 러시아 전역에서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러시아 정부군은 지난달 시리아 내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112차례 공습을 실시했고 최근 순항미사일까지 동원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에 군사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 의회가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46%가 찬성했다.

시리아 위기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처럼 심각해질 수 있다는 응답자는 36%였다. 다만,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이 IS를 격퇴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과 더불어 공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그러나 레바다센터는 이러한 설문결과에 대해 러시아 정부의 대대적 선전 효과가 반영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레바다센터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러시아의 시리아 공격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69%에 달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