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눈팅' 누군가 알고보니..'헐'
부모 43% "매일같이 자녀 페이스북 들여다봐"
41% "자녀들 업데이트 상황에 가장 관심"
자녀 회원 30% "부모와 친구맺기 싫어"
페이스북에 가입한 부모들 중 절반은 SNS를 통해 자녀들을 계속 예의주시하기 위한 속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교육프로그램평가 웹사이트 '에듀케이션 데이타베이스 온라인(EDO)'은 페이스북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자신만의 계정을 가진 부모 회원수도 덩달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전체 미국인 어머니의 50%에 머문 '페이스북하는 엄마'는 2년만인 지난해 72%로 그 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페이스북 상에서 부모들이 '쿨하게' 행동하려 한들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페이스북 활동 전반이 자녀의 행적을 쫓는데 집중돼 있음을 인정했다.
연구 결과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부모들의 43%가 자녀의 프로필을 매일같이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는 매주 4~5회 같은 행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14%는 산발적으로 확인하고 11%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 1%만이 아이들 계정을 절대 훔쳐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페이스북 부모 회원들이 가장 관심 갖는 분야는 순서대로 자녀들의 업데이트 상황(41%), 자녀의 친구들이 게시한 글(39%), 자녀들이 링크된 사진(29%)이었다.
13세 사용자의 65%는 부모와 기꺼이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지만 20세 사용자의 경우 고작 40%만이 그렇게 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번 연구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에게 더 살갑다는 오래된 루머를 재확인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한편 아이들 3명중 1명은 부모의 페이스북 활동때문에 당황스럽다고 인정했다.
30%는 할 수만 있다면 부모와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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