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 "삼성, 애플 디자인 침해하지 않았다" 삼성 勝 판결

네덜란드 법원이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 간 올해 첫 특허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이그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제기한 디자인권 비침해 확인 소송에서 삼성의 갤럭시 탭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1년 네덜란드 법원에 "갤럭시탭 10.1은 아이패드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고 특허 비침해 확인 소송을 낸 것에 대한 판결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에서 갤럭시탭10.1 제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헤이그 법원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사진 스크롤 특허를 침해했다"며 안드로이드 2.1 버전 이상의 제품에 대해 네덜란드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반면 같은해 10월 있었던 '멀티터치'기능에 관한 소송에서는 갤럭시 10.1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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