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리크스' 교황 前 집사 판결 6일 나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전 집사 파올로 가브리엘레에 대한 판결이 6일(현지시간) 나온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브리엘레는 교황청의 정실인사와 부당계약 등 비리가 담긴 바티칸 기밀 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달 29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판결에 앞서 검사와 변호인 측의 최종 변론이 진행되며 가브리엘레 역시 최종진술의 기회를 갖게 된다.
가브리엘레는 바티칸 역사상 최대의 재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재판에서 줄곧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왔다.
지난 2006년부터 교황청 공관에서 집사로 일한 가브리엘레는 교황청 비리 관련 기밀 문서를 작가 지안루이지 누치에게 빼돌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됐다.
누치는 가브리엘레로부터 받은 자료들을 토대로 교황청 내부의 비리와 권력투쟁 등이 담긴 책 '히즈 홀리니스(His Holiness)'를 올 초 출간했다.
'바티리크스(Vatileaks)'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스캔들로 가브리엘레는 최고 4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내다보이지만 바티칸 관계자들은 교황이 그를 사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브리엘레는 체포된 직후 50여일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줄곧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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