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섹스인형' 만든 이유는?
(서울=뉴스1) 정현상 기자 =
'바비인형(사진)은 나치 독일의 섹스인형을 모델로 한 것?'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1889~1945)가 2차 세계대전 중 병사들의 성병 감염을 막기 위해 만든 ‘섹스인형’이 미국 바비인형의 기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형에 대해 연구해 온 작가 그렘 도널드는 “바비인형 역사를 연구하다가 나치의 보르크힐트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됐다”며 “바비인형이 전후 독일에서 제작된 섹스인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보르크힐트 프로젝트’는 1940년 프랑스 파리에 입성한 나치군 병사들이 현지 여성들과 무분별하게 잠자리를 같이 한 뒤 성병에 걸려 전선 배치가 불가능해지자 이를 우려한 히틀러가 과학자들에게 섹스인형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을 뜻한다.
섹스인형은 실리콘 합성고무로 만들어 배낭에 접어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만한 크기로 금발과 파란 눈의 아리안 여성을 모델로 삼았다. 섹스인형에 크게 만족한 나치 2인자 하인리히 히믈러는 병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50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병사들은 영국군에 포로로 잡혀 가방 속 인형을 들키게 되면 수치스럽다며 인형 사용을 거부해 보르크힐트 프로젝트는 1942년 취소됐다.
섹스인형이 현재 존재하는 지에 대해 도널드는 “보르크힐트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섹스인형을 만들던 드레스덴 소재 공장이 연합군 폭격으로 모두 파괴돼 인형들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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