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러 하이브리드 공격 맞서 우크라 지원 강화"

"사보타주에 최선의 대응"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2026.4.9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마르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29일(현지시간) 유럽을 겨냥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혼합) 공격에 맞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이날 "러시아가 나토 동맹을 향해 무모하고 적대적인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사보타주(고의적 파괴 공작)에 따른 최선의 대응은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라고 말했다.

뤼터 총장은 "러시아를 향한 우리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럽에선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 드론 공격과 폴란드 철도 폭파, 창고·공장 방화 등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각국은 이들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발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응해 나토식 집단 대응을 하기 위한 새로운 '비상 안보 프로토콜' (ESP) 구축을 논의 중이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