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라트비아 총선 기간 전투기 4대 파견…드론 침범 대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독일이 다음 달 라트비아 총선 기간 영공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에서 드론의 영공 침범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유로파이터 전투기 4대를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일주일간 라트비아 중부의 리엘바르데 공군기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투기는 독일 제74전술비행단 소속으로 나토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체계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독일은 전투기와 함께 수십 명의 병력도 파견할 예정이다.
독일 국방부는 라트비아가 총선을 앞두고 영공 방어를 위해 나토 동맹국들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라트비아 총선은 10월 3일 열린다.
라트비아에서는 올해 여러 차례 드론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라트비아 동부 상공에서 외국 드론 1대가 나토 전투기에 격추됐으며, 8월에도 드론 1대가 파괴됐다.
라트비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한 외국 드론이 라트비아 영공을 추가로 침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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