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행 우편물 배송 전면 재개…코로나 대유행 이후 6년 만
작년 소포 배송 재개 이어 편지·엽서 등 확대…"평양까지 15일 내 전달"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가 북한으로 보내는 우편물 배송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우편공사('포치타 로시이')는 이날 "북한으로 보내는 편지와 엽서, 소형 우편물, 시각장애인용 우편물 배송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우편공사는 앞서 지난해 6월 북한행 소포 배송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 전반적인 우편물 배송을 다시 시작했다.
러시아와 북한 간 우편 교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된 바 있다.
러시아우편공사는 소포에 이어 이번에 배송이 재개되는 편지 등도 모스크바에서 평양까지 15일 이내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편물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극동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로 운송된 뒤 북한 측 제휴 항공사가 평양까지 운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과 법인이 북한으로 보낼 수 있는 우편물의 최대 중량은 20㎏이라고 우편공사는 덧붙였다.
러·북 간 우편 교환 재개는 최근 양국이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2024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뒤 군사·정치 분야뿐 아니라 관광과 교통,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북한과 러시아를 직접 잇는 두만강 자동차다리가 착공 약 1년 4개월 만에 완공돼 개통됐다. 기존 철로에 이어 양국 사이에 자동차가 오갈 수 있는 첫 육로가 열린 것으로, 경제·인적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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